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3자 회담을 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한국시간으로는 31일 새벽에 해당하며, 지난 9월 21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계기 회의 이후 약 40일 만에 열린 것으로 올해 들어 네 번째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다.

비핵화·안보리 결의 이행 재확인

3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여기에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자금 조달을 차단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3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3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 북극·태평양 파트너십(TAPP)' 협력각서(MOC)에도 서명했다. 이를 통해 한미일 3국은 북극과 태평양 해역에서 해양 협력과 경제적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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