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연평도의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의 불법조업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군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NLL을 기준으로 중국 어선들이 남쪽 해역에 진입해 불법 조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NLL 선을 넘어와 있다는 것인데 그냥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고, 「단속정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라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가안보실장과 해병사령관은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단속을 위한 강경한 움직임이 북한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주일석 해병사령관은 해병 출동 시 불법조업 선박들이 즉시 NLL 이북으로 회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부대 사격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K2 소총으로 10발을 모두 명중시키고 K15 사격에서 20발 중 5발을 명중시켰다. 또 K9A1 자주포에 탑승하고 유도로켓 및 탄약운반차 등 해병대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군의 전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