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애덤 샌들러(Adam Sandler)가 주례를 맡았으며, 약 1000명의 게스트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와 신랑은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의상을 입었다. 스위프트의 오빠 오스틴 스위프트(Austin Swift)가 신부 들러리 역을 했고, 켈시의 형인 제이슨 켈시(Jason Kelce)가 신랑 들러리 역을 했다. 신랑신부는 브라이드메이드와 그루즘을 두지 않았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두 신인의 의상을 디자인했으며,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에서 맞춤 제작됐고, 스위프트는 까르띠에(Cartier) 주얼리를 착용했다.
결혼식에는 배우 휴 그랜트(Hugh Grant), 제이슨 수데이키스(Jason Sudeikis), 가수 벤슨 분(Benson Boone), 모델 지지 하디드(Gigi Hadid)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슈퍼모델 칼리 클로스(Karlie Kloss)와 남편 조슈아 쿠시너(Joshua Kushner),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 등도 현장에 있었다. 결혼식은 목요일 소규모 사전 행사로 시작되었으며, 금요일 본 행사는 훨씬 더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뉴욕시 경찰(NYPD)은 경기장 주변 도로를 통제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막았다. 스위프트의 팬들인 'Swifties'는 섭씨 37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인근 거리에 몰려들어 스위프트 노래 가사를 외치며 환호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분홍색 라벤더 색으로 밝혀졌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조명으로 화답했다.
결혼식에는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결혼 전 스위프트와 켈시는 20개 이상의 자선단체에 2600만 달러(약 195억 원)를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1989년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왔으며, 2014년 트라이베카 지역에 2000만 달러(약 150억 원)에 인접한 펜트하우스 두 채를 구입한 후 하나로 통합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