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AI 팩토리' 사업이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7년 후반에는 100MW, 2028년에는 200MW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최종적으로는 기가와트(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앞서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를 90억달러 규모 GPU·데이터센터 인프라 조성 사업의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 계약을 합치면 100억달러(약 14조8000억원) 규모로, AI 팩토리 운영사는 네이버의 100% 자회사로 설립돼 컴퓨팅 매출과 비용을 직접 관리한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초기에는 낮은 마진에서 출발하지만 두 자릿수 이상, 나아가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8월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도 전했다. 최 대표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생성형 AI 확산과 기업 AI 전환, AI 에이전트 확산 등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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