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3일(현지시간) 장중 5.13%까지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지표의 급등으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도 7.26%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 마이클 바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위험은 커진 반면 노동시장 위험은 줄었다"며 "기준 시나리오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제때 내려가려면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 미국 기업활동 성장세가 4개월 연속 가속화해 5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진한 5년물 국채 입찰 수요와 고유가도 금리 상승을 부채질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3.8% 오른 배럴당 103.08달러, 미국산 원유(WTI)는 1.8%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352포인트, S&P500지수가 0.75%, 나스닥종합지수가 1.1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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