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인수 대금 중 약 119억 달러는 허깅페이스 주주에게 지급되며, 나머지 약 10억 달러는 인수 후 엔비디아에 합류하는 직원을 위한 지분 기반 유지 보상으로 쓰인다.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 등 통상적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허깅페이스는 오픈소스 모델과 데이터셋,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는 플랫폼이다. 모델 300만개 이상, 애플리케이션 100만개 이상, 데이터셋 50만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개발자·연구자 180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젠슨 황 "허깅페이스는 오픈 플랫폼으로 남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공식 블로그에서 "허깅페이스는 AI 생태계 전체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남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은 원하는 모델과 프레임워크, 클라우드와 추론 서비스 제공자, 컴퓨팅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함께 AI를 더 개방적이고 더 강력하며, 전 세계 사람들과 기관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깅페이스 CEO 클레망 들랑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각 배경에 대해 "더 큰 규모로 성장하려면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지원, 협업, 가시성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젠슨을 찾아갔고, 그가 정확히 그것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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