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0일(현지시간) 1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발표했다. 1971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나선 유상증자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수단은 30일 내 22억5000만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한다.
인텔은 조달 자금을 일반 운영자금과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맞춤형 실리콘, 첨단 패키징, 외부 파운드리 수주 등에서 성장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 목표치를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인텔의 최근 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늘었다. 인텔 주가는 올 들어 거의 세 배 뛴 101.65달러를 기록했지만, 증자 소식이 전해진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는 지분 희석 우려로 3%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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