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신호를 내놓아 시장의 금리 전망이 요동쳤다. 지난 5월22일 상원 인준투표(54대45)를 거쳐 취임한 워시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완화 편향 문구를 성명에서 삭제했고, FOMC 위원 18명 중 9명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시 의장은 지난달 17일 첫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앙은행이 2%를 넘는 물가 목표에 안주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향후 정책 방향을 미리 알리는 선제안내 관행도 줄이겠다는 방침이어서, 전임 의장과 다른 통화정책 운용 방식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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