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미국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 랜시엄(Lancium)에 최대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한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됐다. 우선 20억달러를 투입해 지분 약 20%를 확보하고, 전력망 연결 등 조건을 충족하면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지분을 30%까지 늘릴 수 있다.

랜시엄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지원을 받는 업체로,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오픈AI·오라클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들어갈 전력망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랜시엄의 기업가치는 부채와 투자금을 포함해 100억달러(약 14조1100억원)로 평가됐다.

랜시엄은 텍사스에서 4GW 규모의 전력을 확보했고, 추가 개발 중인 부지에서 최대 15GW까지 늘릴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력과 부지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자 엔비디아가 인프라에 직접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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