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에 자국 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6개 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수를 선발해 대표팀을 꾸린다. 4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웨이촨 드래곤스의 3루수 류지훙과 라쿠텐 몽키스의 외야수 천천웨이가 이미 대만야구협회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았다.
대만은 프로 선수 외에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추가로 모을 계획이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왕옌청도 소집 대상에 포함됐다. 대만은 한국과 일본과 함께 아시안게임 야구의 강국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구대표팀 감독 류지현은 이달 중순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이며, 현지 마이너리그에서 대만 선수들의 실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일본과 대만을 찾아 양국 전력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한국은 지난달 11일 KBO리그 선수 24명으로 구성된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으며, 일본은 사회인(실업) 야구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9월 21∼27일 나고야 인근 오카자키와 도요하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