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으로 전환, 8,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41.23포인트(0.51%) 내린 8,047.1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로 개장한 후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8,327.2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7,967.49까지 내려 8,000선을 이탈했다.
투자자 동향은 뚜렷한 갈등을 보였다. 외국인은 2천696억원 순매도로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으며, 기관도 8천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108억원 순매수로 혼자 지지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종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7% 오른 31만1천250원에 거래 중이며, 개장 초 3.39% 올라 32만5천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SK하이닉스는 2.39% 내린 236만7천원으로 장중 등락 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공개와 10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이번 주 변동성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증券 이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AI·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봤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준선이 85조원대 이상으로 높아져 있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요 종목 중 한화오션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에 적격 후보로 올라 5.14% 올랐으며, 기아도 5.07%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8.85%),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2.6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49분 현재 30.13포인트(3.47%) 내린 838.28이었다. 외국인 2천78억원과 기관 843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2천997억원 순매수로 지지했다. 신규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공모가 1만원 대비 91.80% 오른 1만9천1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