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해 석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자동차·화학 부진이 제조업 지수를 끌어내렸다

제조업 CBSI는 전월 103.8보다 4.3포인트 낮은 99.5를 기록했다. 제품재고와 신규수주, 생산이 각각 1.8포인트, 1.0포인트, 0.6포인트씩 지수를 끌어내렸다. 완성차업체 파업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중동 갈등에 따른 수송 차질, 석유화학 구조조정 여파가 겹쳤다. 중소기업 CBSI는 99.8에서 94.4로 5.4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오른 98.9로 2023년 9월(99.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추석 연휴 소비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가 도소매·서비스업 체감경기를 끌어올렸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9.9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98.3으로 0.7포인트 올랐다. 10월 전망치는 99.6으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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