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9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0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인 8월 말 4422억8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증가세가 넉 달 만에 꺾였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이 3860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0억5000만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99억5000만달러로 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특별인출권(SDR)은 154억8000만달러로 2억9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43억달러로 4000만달러 각각 줄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행은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위탁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8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43억3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외환보유액의 국제 순위는 8월 말 통계부터 비공개로 전환돼 이번 통계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직전 공개분인 6월 말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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