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메가프로젝트 연구개발(R&D) 사업을 상시 관리·수행할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550조원 규모 민간 투자가 진행되는 동안 국산 장비·솔루션을 확보해 실제 구축 현장에 적용하고, 기술 패키지 수출까지 잇겠다는 구상이다. AIDC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AI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SK·GS·네이버 등이 기가와트(GW)급 시설을 구축해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조직 형태 미정, 예산 확보가 우선 과제

조직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는 당장 확보된 예산이 없기 때문에 정책연구 차원에서 검토하는 단계"라며 "먼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이며, 이후 예산 규모에 따라 조직 형태와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6G처럼 단일 부처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전담기관 산하 조직에서 맡는 경우도 있지만,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은 별도 법인 형태로 가동한 전례가 있는 만큼 범부처 구조를 택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등 12개사가 참여하는 'AIDC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수요·공급·기반 등 분과별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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