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2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10만원에서 264만원으로 14.8% 낮췄다. 전날 종가 176만8000원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하향 배경은 원·달러 환율 가정 조정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가정을 1430원에서 1370원으로 내려 잡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356.7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기업의 실적 환산에 부담을 주는 흐름이다.
"3분기보다 4분기 제품 믹스·2027년 이익 추정치가 관건"
이 연구원은 "주가의 핵심 변수는 이제 3분기 실적보다 4분기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과 2027년 이익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 주주환원 기대와 4분기 실적 회복이 주가 촉매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HBM 평균판매단가(AS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8단 비중 확대에도 시스템 출하 증가로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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