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KIA는 17일 광주에서 열린 1차전을 5-1로, 18일 2차전을 6-3으로 잡아 5전3승제 시리즈에서 2승0패로 앞서 있다. 1차전은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2차전은 전상현이 이틀 연속 4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했다.

3차전 선발투수는 KIA 시라카와 게이쇼, LG 카를로스 카라스코다. 2연패에 몰린 LG는 타선을 개편해 문성주를 선발 라인업에 넣고 오지환을 2번으로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타격 훈련을 보고 감이 나쁘지 않다고 해 쓰게 됐다"며 "1, 2차전에서 드러났듯이 결국 타격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IA는 타선에서 김도영, 박재현, 외국인 선수까지 3명이 물꼬를 터주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좌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감독은 "오늘 등장하는 카라스코가 우타자와 좌타자에 차이를 보였다. 좌타자가 훨씬 공략을 잘했던 부분을 생각했다"며 "LG가 선발 카라스코에 이어 케네디, 손주영으로 끝내려 할 거라는 점을 고려해 가장 유리한 방법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빡빡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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