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7조5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15.3% 늘었다.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7.0% 감소한 수준이다.
세액공제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45X)에 따른 세제혜택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7조3193억원, 영업손익은 1277억원 적자로, 세액공제를 빼면 여전히 적자 상태다.
실적 개선은 유럽 고객사향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물량 성장, 전략 고객사의 안정적인 원통형 배터리 수요와 46시리즈 물량 확대, 북미 생산시설의 순차적 증설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 증가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북미 신규 ESS 라인 가동에 따른 물량 확대와 고전압 미드니켈·LFP 제품 수요 지속을 근거로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 모멘텀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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