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일(현지시간) 60개 언어를 지원하는 새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모델 'MAI-트랜스크라이브-2'(MAI-Transcribe-2)를 공개하고, 시간당 10센트의 도입가로 경쟁 모델보다 최대 10배 빠른 처리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MAI-트랜스크라이브-2는 구글의 다국어 음성 평가지표인 '플뢰르스'(FLEURS) 벤치마크 60개 언어 전체에서 평균 단어 오류율(WER) 5.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오픈AI의 'GPT-트랜스크라이브'보다 최대 10배, 일레븐랩스의 '스크라이브 v2'보다 7배, 구글 '제미나이 3.5 트랜스크라이브'보다 5배 빠른 처리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72% 낮아져

가격은 오디오 1시간당 10센트로 책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도입가다. 기존 모델인 MAI-트랜스크라이브-1과 1.5의 시간당 0.36달러보다 72% 낮은 수준이다. 신모델은 화자 분리, 단어 단위 타임스탬프, 키워드 바이어싱, 언어 자동 감지, 힝글리시·스팽글리시 등 언어가 섞인 대화에 대한 코드 스위칭 기능도 지원한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발표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는 인간을 중심에 두고 사람들이 실제로 소통하는 방식에 맞춰 최적화하는 '휴머니스트 AI'를 만들고 있다”며 “파운드리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서비스에서 더 많은 모델을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I-트랜스크라이브-2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에서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됐으며, MAI 플레이그라운드와 오픈라우터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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