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10일 7월 매출이 신대만달러 기준 4675억8000만 대만달러(약 20조6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4.7%, 전월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도 40%대 고성장 지속 전망

시장에서는 TSMC의 3분기 전체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46.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TSMC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달러 기준 4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AI 개발용 칩 수요의 폭발적 증가세가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설비투자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

TSMC는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사상 최대인 600억~640억 달러로 늘려 잡았다. 이번 7월 실적은 AI 하드웨어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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