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 등이 참석해 단독으로 의결했으며, 국민의힘은 간사인 임종득 의원만 회의에 나와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퇴장했고 나머지 위원들은 불참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도 부적격 의견을 밝힌 뒤 자리를 떴다.

철거민 특공·장남 상가매입 두고 공방

전날인 16일 오전 10시 시작해 밤 11시 넘어 끝난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의혹과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 과정에서 재산신고를 누락한 사실이 쟁점이 됐다. 임종득 의원은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어떻게 이모와 이모부가 아들에게 7억을 빌려줬는데 그 어머니와 후보자가 모를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증식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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