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청문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안건 상정이 보류됐다. 국민의힘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공직기강비서관, 인사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5명과 참고인 1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필요하면 당연히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해서 국민적 의구심을 풀어야 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인사 검증 라인을 증인으로 부르는 데 반대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청문회장이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말했고, 황명선 의원은 "인사청문회 역사상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증인 채택 문제를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사관학교 통합·전작권 전환 등 정책 검증에 무게

국방위는 16일 청문회에서 후보자 개인 신상 검증보다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원자력추진잠수함 사업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강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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