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재명 정부 2차 개각으로 지명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 추석 연휴 전 '청문 슈퍼위크'를 예고했다. 국회 안팎에 따르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5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각각 실시하는 쪽으로 조율됐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8일 개최가 타진되고 있으며, 강신철 국방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일정은 소관 상임위별로 14~18일 사이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국정테러 개각" vs "실용 인사" 공방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개각 발표 직후 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문제 삼아 "집권 2년 차 국정 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방향은 그대로 둔 채 얼굴만 바꿔치기했고, 국민의 기대를 이번에도 여지없이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이용우 대변인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 실행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실용 인사"라며 "김 후보자가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질 청문회를 시작으로 정기국회 내내 인사 검증을 둘러싼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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