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을,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내정하는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방부 장관에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홍지선 국토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형일 후보자를 "젊은 경제사령탑으로서 역대 최대 경제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있는 인물로, 강신철 후보자는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미래전 대비 자주국방 역량 강화"할 인물로, 용혜인 후보자는 "세대·성별 간 갈등을 넘어 청년세대와 함께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갈" 인물로 각각 소개했다.
국민의힘, 김승원 후보자 지명에 반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김승원 후보자 지명에 대해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며 "공소취소모임 대표로 공소취소 특검과 배임죄 삭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안 봐도 뻔하지 않겠냐.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판사 출신 재선 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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