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입법과 예산, 국정감사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6개 부처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겹치면서 여야 간 대치가 예상된다.

개각 대상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이형일), 법무부(김승원), 국방부(강신철), 국토교통부(홍지선), 중소벤처기업부(이소영), 성평등가족부(용혜인) 등 6개 부처다. 대통령실이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하면 국회는 20일 이내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전인 9월24일까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습 개각” vs “실용 인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개각 발표 직후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며 “기습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여권은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이나 출신보다 전문성과 현장경험, 실행력을 앞세운 실용적 인재 배치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이번 개각을 ‘국정테러 개각’으로 규정하며 청문회에서 강도 높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00조원대 예산안 편성을 예고했다. 국회는 9월3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 민주당, 8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쳐 9일부터 14일까지 정치·외교통일안보·경제·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국정감사는 10월6일부터 시작된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