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7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내년도 총지출 규모를 820조9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12.8%) 늘어난 것으로, 총지출 개념이 도입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며 최종 확정은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국민 모두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만드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대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완벽할 수 없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며 각 부처에 국회의 지적과 대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해 입법과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초과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하기로 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내년 국세 수입이 당초 전망한 412조원을 넘어 500조원대의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금리 대응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생활 물가가 불안하다. 최근 육류와 채소 같은 밥상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상당하다"며 이른 추석과 이상기후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리에 대해서도 "지금 금리 상승은 피할 수가 없다"며 재정이 그 고통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 https://www.mt.co.kr/politics/2026/09/01/2026090110165052401
- https://www.ajunews.com/view/20260901103246451
- https://www.viva100.com/article/20260901500665
- https://www.ajunews.com/view/20260901101440365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151097
- https://www.korea.kr/briefing/actuallyView.do?newsId=148970498
-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680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