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여야 합의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5일 열기로 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6일 실시된다. 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15·16일 일정에서 빠져 18일 또는 22일 중 하루로 조율 중이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직을 유지한 채 장관을 겸임하려 한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특별감찰관 후보 청문회는 2015년 이후 11년6개월 만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청문회도 같은 날 논의를 거쳐 18일로 확정됐다. 특별감찰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에 서는 것은 2015년 3월 이석수 초대 감찰관 이후 11년6개월 만이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고위공직자 비위를 감찰하는 독립기구로, 2016년 9월 이 감찰관이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 감찰 유출 논란 끝에 사퇴하며 기능이 멈췄다.

검사 출신인 최 후보자는 광주지검 특수부장과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를 지냈다. 국회는 지난달 20일 본회의에서 여당 추천 최 후보자 등 후보 3명 추천안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모든 권력은 예외 없이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며 신속한 임명을 당부했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을 감시하는 제도적 장치가 복원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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