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논의를 공식화하자 국민의힘은 17일 "탄핵을 강행하면 그날이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전날 "조희대 탄핵의 'ㅌ'자까지 모든 방법과 경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이미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해 대통령의 헌법상 임명권을 침해했고, 국회 국정감사 증인선서를 거부해 국회증언감정법을 위반했다는 점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목적은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재판 재심을 막는 데 있다"며 "대법원장을 탄핵해 대통령의 재판을 막는다면 그것은 반역이며, 그날이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지지율이 30%대에 묶여 있는데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 자신 있으면 해보라"는 반응도 나왔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헌법재판소의 인용 가능성과 민생 현안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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