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인공지능(AI) 서버와 첨단 반도체를 중국 수출통제 품목 명단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이 16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밝혔다.
궁 부장은 "미국과 체결한 상호무역협정에서 상당한 양보를 한 만큼 앞으로 일부 수출통제 조치를 미국의 조치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조치가 발효되면 통제 대상 AI 하드웨어를 중국으로 배송하는 행위가 대외무역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만이 보폭을 맞추는 흐름으로, 앞서 중국이 AI 모델·반도체 설계 등 40개 기술에 대한 수출통제 추가를 추진한 데 따른 대응 성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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