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드니프로강 교량을 사흘째 공격해 다리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쯍 교량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드론이 접근하는 가운데 다리를 잇는 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모두 끊겼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차량이 지나가던 다리 위에서 큰 폭발이 발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드론이 교량과 주변 발전소, 항구,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키이우주에서는 러시아 드론이 제약창고를 타격해 4명이 부상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사흘 연속 키이우의 교량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며 겨울을 앞두고 기반시설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키이우에서는 드니프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3곳이 폐쇄되거나 부분 통제돼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일부 주민들은 걸어서 강을 건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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