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변동성 확대로 개인투자자에게 약 54조원의 손실을 입혔다며 올해 1월 13일 청와대 회의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ETF는 지방선거 일주일 전 상장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1월 30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4월 2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5월 27일 시장에 상장됐다. 국민의힘은 상품이 지방선거 본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출시된 점을 들어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배 의원이 "레버리지를 김용범이 주도했나"라고 묻자 이형일 부총리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레버리지 ETF는 금융위가 최종 결정했다"며 "국민 손해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도 "투자자 손실 확대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고 있으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여당 간사인 오기형 의원은 금융상품 관련 사안은 정무위원회 소관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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