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수단독립국제사실조사단은 28일 낸 보고서에서 수단 북코르도판주 주도 엘오베이드에서 신속지원군(RSF)의 드론 공격과 정부군(SAF)의 자의적 구금이 동시에 벌어지며 민간인 약 50만명이 빠져나갈 곳 없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찬데 오스만 단장과 모나 리슈마위·조이 응고지 에제일로 위원이 낸 이번 보고서는 10월 한 달간 RSF의 드론 공격이 2023년 4월 내전 발발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엘오베이드 중앙교도소는 수용 인원이 약 450명이지만 실제로는 2000명이 갇혀 있고, 가로 2.5m·세로 2m 독방에 40명이 수감된 사례도 확인됐다.
드론 공격 사망자, 10월 첫 3주 306명
유엔인권최고대표 폴커 튀르크는 23일 별도 성명으로 수단 전역의 드론 공격 격화를 강하게 규탄하며 10월 첫 3주간 최소 30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8일 서코르도판주 디밥에서는 이동 중 차량이 반복 공격을 받아 139명이 사망했고, 19일에는 남수단 접경 아비에이의 아미에트 시장이 공격받아 80명 이상이 숨졌다.
조사단은 RSF의 드론 공격이 민가·학교·대피소와 전력·급수 시설을 반복적으로 파괴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차드·소말리아 푼틀란드·리비아 동남부·아랍에미리트(UAE) 소재 세력이 RSF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 https://news.un.org/en/story/2026/10/1168696
- https://news.un.org/en/story/2026/10/1168661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6/el-obeid-under-siege-by-rsf-could-this-be-sudans-next-el-fasher
- https://www.ohchr.org/en/press-releases/2026/10/sudan-expanding-drone-warfare-and-severe-repression-el-obeid-put-civilia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