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9명 중 7명이 28일까지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이 센터는 지난 7월 15일 치료를 받던 생후 4개월 우즈베키스탄 국적 영아가 숨진 사건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영아의 부모는 의료진의 과실을 주장하며 고소했고, 경찰은 9월 30일 센터 진료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이후 무슨 일이 있었나

병원 측에 따르면 사직 의사를 밝힌 전문의들은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병원도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압수수색 이후 실제로 병원을 떠난 전문의는 없다. 사직 의사를 밝힌 전문의들은 "손이 떨려 진료를 못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한국일보가 28일 보도했다.

경찰은 병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진료가 없는 빈 진료실에서 관계자 입회 아래 17분간 영장을 집행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압수수색 경위에 대한 경찰의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센터는 전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중 환자 수 기준 2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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