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3~4일 서울 25개구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 9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수용품 2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31만30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3% 내린 것으로 2017년 이후 9년 만의 하락 전환이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31만8831원으로 5.0% 내렸다.
품목별로는 과일(-7.3%), 수산물(-6.8%), 기타식품(-3.5%), 가공식품(-2.5%)이 하락했지만, 축산물은 가축전염병에 따른 공급 감소 영향으로 0.8%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한 차례상 비용도 19만6630원으로 전년 대비 1.5% 내렸다. 정부는 올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지난해(900억원)의 두 배가 넘는 1930억원으로 편성해 집중 투입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성수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