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군은 23일 카라크 인근 흐무드 마을의 그리스정교회에서 발생한 총격테러로 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데 대한 보복으로, 26일 저녁 '요르단의 억제-흐무드' 작전명으로 시리아 남부 다라·수웨이다 지역의 무장조직 거점을 공습했다.

테러는 23일 오후 성 게오르기우스 그리스정교회에서 장례 미사 중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벌어졌다. 요르단 보안당국은 26일 카라크 내 알자디다 마을 은신처에서 약 3시간 총격전을 벌여 용의자 3명 전원을 검거했으며, 이들은 체포 과정에서 부상했다.

요르단군은 이날 저녁 성명으로 테러범과 연계된 무장조직의 은신처·차량을 시리아 영토 내에서 타격했으며 시리아 정부와 조율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엑스(X)에 "민간인이 있다는 정보가 확인된 장소는 타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썼다.

시리아 정부는 사전 조율이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사전 조율이나 통보 없이 군사작전이 진행됐다"며 요르단에 공식 항의했고, 다마스쿠스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여성·어린이 3명을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숨졌다고 주장하며 나시브 국경 검문소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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