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남부 카라크주 하무드 마을의 그리스정교회에서 23일 장례 행렬이 진행되던 중 총격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24일 보건장관 발표로 8명으로 늘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장례 행렬이 시작될 때 폭발음이 들린 뒤 권총과 소총으로 각각 무장한 괴한 2명이 교회에 난입해 수분간 총격을 가했다. 괴한들은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했고 요르단 보안당국이 추격에 나섰다.
국왕 "철권으로 응징"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요르단 국민의 피는 소중하다, 우리는 철권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젠 알파라야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전례 없는 사건"이라며 "이 나라는 결코 테러와 폭력에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이둘라 알마이타 보안국장은 "범인들은 반드시 붙잡힐 것이며 국민적 단합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범행을 자처한 단체는 없다. 요르단에서 이런 공격은 극히 드물며, 카라크에서는 2016년 IS 연계 공격으로 10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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