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에 대한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항복시키려는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갈등은 이달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디젤유 구매 방침을 밝히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디젤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대신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달라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공격 중단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젤렌스키, 전쟁 끝낼 생각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으며, 애초부터 그랬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그의 나라는 엉망이 됐고,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을 중재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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