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접견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아스투토 대사와의 접견은 조 의장이 올해 들어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주요국 대사를 잇달아 만나며 이어온 의회외교 행보의 연장선이다.

조 의장은 앞서 지난 6월 한 접견 자리에서 "한국-EU 협력 결실을 위해 국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투토 대사도 같은 달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과 EU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와 선진 경제로서의 수렴된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지정학적 역풍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신설된 '경쟁력 파트너십'과 '2+2 무역·경제대화'에 대해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성이 의제의 전면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이어진 의회외교 행보

조 의장은 이 밖에도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대사 등을 잇달아 접견하며 다자외교 보폭을 넓혀왔다. 이번 접견도 한·EU 의회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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