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서 26일 오후 8시32분쯤 사진을 촬영하던 50대 남성 관광객 A씨가 2m 아래 물속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물 밖으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시, 야간개장 이달 말까지 중단
서귀포시는 원래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천지연폭포 야간개장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폭포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부검 여부를 검토하며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천지연폭포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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