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학소리의 한 농수로에 등유 운반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등유 3000ℓ를 싣고 농로를 지나던 중이었으며, 적재된 등유 가운데 약 300ℓ가 수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는 좁은 농로에서 차량 방향을 바꾸려고 후진하다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농수로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 유출 상황 확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주동부소방서는 현장에서 등유 유출 상황을 확인했다. 기름이 흘러든 수로는 인근 농경지에 물을 대는 용수로여서, 등유가 토양과 하류로 퍼질 경우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관계 기관의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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