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현대차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증권사 13곳은 10월 들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일제히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목표가를 57만원에서 41만원으로 28% 내렸고, 현대차증권은 6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64만원에서 53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62만원에서 54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을 43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3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8%, 16% 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창호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18원으로 기존 추정치 1480원보다 62원 낮아, 환율 가정 변화만으로 영업이익이 약 3000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따른 생산 손실도 실적에 반영돼
노조 파업 여파로 3분기 생산 손실은 5만5200대, 매출 환산 기준 약 2조35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3분기 판매량은 91만대로 직전 추정치보다 6.4% 낮았다. NH투자증권은 "3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4분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에 따른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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