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두 차례째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고 밝히고 동행명령장 발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에 밝힌 내용
김 회장은 산자위원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저는 개별 피투자회사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출석하더라도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입점상인 피해와 관련한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국감에 이어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K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지나치게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피해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사건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수사기관에 전달한 패스트트랙 2차 요청서에 적시된 부정발행 혐의 액수는 무려 1조8903억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올해 1월 김 회장 등 4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상 사기 혐의 금액은 1164억원으로, 두 수치 간 차이를 두고 수사 축소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의 최종 처분 시한은 12월30일 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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