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회견은 발언을 마지막까지 가다듬는다는 이유로 30분 연기됐다. 회견은 정치·외교,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강행 채택한 상태다.
회견이 끝난 직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게 내놓은 건 약속이 아닌 변명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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