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밤 9시30분쯤(현지시간) 하우텡주 웨스트랜드 웨델라 타운십의 한 술집에서 무장괴한 8명이 총기를 난사해 1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범인들은 술집 밖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뒤 실내로 들어가 사격을 이어갔다. AK-47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이들은 일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차량 2대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하우텡주 경찰은 살인 17건, 살인미수 15건, 재물손괴 2건 등 모두 34건을 입건해 신원 미상의 용의자 8명을 쫓고 있다.

보복 범행 가능성 제기

프레드 케카나 하우텡주 경찰 부청장은 "지난달 같은 술집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건이 있었다"며 "이번 사망자 중 한 명이 당시 경찰이 쫓던 용의자였다"고 밝혀 보복 범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냐자 레수피 하우텡주 지사는 현장을 찾아 "지금 당장 거리에 군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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