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방송인 겸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50)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낸시랭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45분께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 맞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인명·대물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 이후에도 전시 홍보 이어가
낸시랭은 입건 이후에도 개인전 'PLAY: A New Language'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시 사진과 관람객 후기 영상을 올렸다. 해당 개인전은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낸시랭 소속사 메가톤엔터테인먼트는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음주 측정을 했다"며 "샴페인 한두 잔을 마셨을 뿐 만취나 면허취소 수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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