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숨지자 서안 전역을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작전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애슈켈론 출신 론 요나탄 로이트만 상병(23)과 호드 하샤론 출신 유발 샤이 스빌렘 병장(20)이 사망했고 3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을 저지른 괴한 2명을 사살했다.

네타냐후 "이곳을 완전히 바꿔놓겠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용감한 병사들이 용기와 결단으로 이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이곳을 파괴하고 완전히 바꿔놓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브론 인근 지역 주민 대피와 가택수색을 지시했으며, 작전 범위를 서안 전역으로 확대해 "6일 전쟁 이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넓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은 사무총장 명의로 "극도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고 서안 지역의 폭력 격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휴전 이후에도 서안에서 간헐적 군사작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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