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펜서 백작(9대)이 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고록 '스완 송: 다이애나, 마이 시스터'(Swan Song: Diana, My Sister)를 출간했다. 펭귄랜덤하우스 계열 마이클조지프가 펴낸 이 책에서 스펜서 백작은 1997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 장례 당시 당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와 장례 절차를 두고 다퉜다고 밝혔다.

스펜서 백작은 책에서 찰스 왕세자가 "우리는 그녀를 곧 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이애나 사망 직후 통화에서 찰스 왕세자의 목소리가 "복권 당첨자처럼" 들떠 있었다고 적었다.

버킹엄궁 반박에 스펜서 백작 재반박

이에 버킹엄궁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원칙적으로 책에 대해 논평하지 않지만, 국왕은 형제를 잃은 슬픔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다른 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판단력을 흐리고 기억을 채색할 수 있음을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펜서 백작은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이 성명에 대해 "왕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게 매일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단지 거만할 뿐 아니라 정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매우 속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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