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150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5개 트랜치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에는 580억달러의 주문이 몰려 발행액의 3.9배에 달하는 수요가 확인됐다.

만기 5~30년, 최고 금리 7.53%

채권은 만기 5년부터 30년까지 5개 구간으로 나뉘었고 금리는 5.85%에서 7.53% 사이에서 결정됐다. 2056년 만기 30년물은 미국 국채 대비 금리 스프레드가 2.2%포인트로, 최초 제시 조건보다 0.3%포인트 좁혀진 채 가격이 매겨졌다. 메타는 같은 날 처음으로 유로채 시장에도 진출해 4년물부터 38년물까지 6개 구간의 유로화 채권 발행을 시작했다. 전체 조달 규모는 달러·유로를 합쳐 최대 2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S&P,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채권 발행에 앞서 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AA- 부정적'으로 낮추며 막대한 자본지출과 음의 자유현금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었다. 메타의 3분기 자유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1억2000만달러였고,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 하단은 5억달러 높아진 1350억달러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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