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23일 일본에서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북미에서 선보인 지 한 달여 만에 첫 해외 시장 진출이다.
뮤즈는 대화형 챗봇과 달리 이메일 작성과 발송, 일정 관리, 여행 예약, 쇼핑 등 이용자의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개인 AI 비서다. 앱을 닫은 뒤에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이어가며, 결제나 메일 발송처럼 민감한 작업은 이용자 승인을 거친다.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일본에서는 iOS·안드로이드 앱과 웹사이트 뮤즈닷에이아이(muse.ai)에서 기본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유료 구독 옵션도 함께 운영한다.
메루카리·머니포워드 등 일본 현지 서비스와 연동 추진
메타는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포워드 ME, 공연·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피아 등 일본 현지 서비스와 연동을 추진한다. 기존 지메일, 구글 캘린더, 인스타그램,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트립닷컴, 아고다 등 글로벌 서비스 연동도 그대로 유지된다. 메타 일본법인 대표 아지사와 마사히로는 "이용자가 평소 쓰는 서비스와 뮤즈를 연결해 쇼핑과 여행, 일정 관리 등 더 많은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국내 상륙 가능성에 서비스 접근 허용 여부 검토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뮤즈 같은 AI 에이전트가 국내에 본격 진출하면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접근 허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8월 미국 투자법인 네이버벤처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스팅트'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성격"이라며 "전략적 협력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자료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600
- https://about.fb.com/ja/news/2026/10/muse-personal-ai-agent-launches-in-japan/
-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56442
- https://www.bernama.com/tv/news.php?id=2624571
- https://www.digitaltoday.co.kr/en/view/119025/meta-steps-up-global-expansion-of-muse-launches-in-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