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9월 30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모든 병력과 장비의 철수를 완료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2014년 시작된 미국의 이라크 군사 임무가 12년 만에 종료됐다.

미군 병력과 장비는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자치구역의 에르빌 공군기지에서 질서 있게 철수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철수가 전시 연합군 임무에서 이라크가 주도하고 양국이 지원하는 정상적인 안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인수인계식에서 이라크의 주권과 국가기관 역량, 군의 준비태세로 규정되는 새로운 국면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미군의 이라크 주둔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시작돼 이후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철수로 20여년간 이어진 미군의 이라크 주둔이 상징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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