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 이후 1년간 임산부에게 325건, 13세 미만 소아에게 110건 처방됐다고 밝혔다.

백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운자로는 2025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2026년 7월까지 약 1년간 임산부 325건, 만 13세 미만 소아 110건에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자로 제품 사용상주의사항에는 임산부에게는 이 약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명시돼 있고, 소아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대한 처방은 3만6135건으로 집계됐다.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1개월간 마운자로 관련 이상사례는 1261건 보고됐다.

처방 단계 관리는 비어 있어

백 의원실은 오남용우려의약품이 유통 단계에서는 여러 관리 조치를 적용받고 있지만, 실제 처방이 어디서 누구에게 얼마나 이뤄지는지 관리하는 장치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자료